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고성군 공공급식(학교급식) 체계 구축을 위한 TF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 고성교육지원청,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위한 급식 제반사항을 논의했다.

 

고성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향후 운영 계획안을 설명하고 학교 급식관계자의 의견청취 및 토론을 했다.

 

고성군은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성군 학교급식 시범사업은 고성군 내 시범참여 12개교로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3개교로 추진된다. 2023년부터는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품목은 농·수·축산물, 공산가공품, 김치류 등 식재료 전 품목이다. 친환경쌀의 경우 2022년에는 그대도 공급하고 2023년부터 센터에서 직접 공급한다.

 

식재료 공급에서는 군내산의 경우 농산물은 농가 약정재배, 농·수·축산 가공품은 적정업체 공모로 선정한다. 외지산의 경우 경남 소재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적격업체 공모 및 선정한다.

 

배송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위탁업체를 선정해 센터에서 공급한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학교 간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가격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한편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고성읍 우산리 248-9외 4필지이며 면적은 5,851㎡이다. 소요예산은 군비 9억원 등 25억원이다. 주요시설로는 선별·포장실, 저온저장고, 전처리시설 등이다. 운영형태는 고성군 직영이며 배송은 위탁으로 운영된다.

 

지난 7월 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8월에는 농산물수급전문조직 육성, 9월에는 공공급식 생산자회 결성 및 농산물 출하 약정을 할 계획이다. 10월에는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한다. 아울러 교육지원청과 학교와 협업하여 공공급식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