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도 지난 19일부터 8월 1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같은 내용의 ‘비수도권 사적모임 제한 조정방안’을 18일 발표하며 “중대본 논의를 통해 비수도권 모든 지역은 19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제한을 4인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역에 따라 모임 규모가 4∼8명 등으로 각기 달라 혼란이 있다는 지적이 일자 사적모임 제한을 통일해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상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는 2단계, 인원 제한이 없는 1단계 지역이라 하더라도 예외 없이 4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된다.

단, 함께 사는 가족이나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지키는 경우 등은 사적모임 인원제한 기준을 적용받지 않으며, 조부모와 부모, 자식 등으로 구성된 직계가족 모임도 예외다.

상견례 모임은 8명까지 가능하며, 돌잔치의 경우에는 최대 16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권고된 횟수만큼 접종한 예방접종 완료자 역시 사적모임 인원에 포함되지 않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되지 않아 지역별 확인이 필요하다.

스포츠 경기를 하기 위해 최소 인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용받지 않는다.

이로서 고성군은 지난달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지역을 적용 이후 사적모임이 8인까지 가능해졌고 이후 7월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사적모임 제한이 없어진지 41일 만에 다시 4인 모임으로 제한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