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가치 높은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한다.

공공건축가는 시·군이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에 대한 민간전문가로서 기획 단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조정과 자문을 통해 공공건축물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자격은 △건축사 △건축·도시 관련 기술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학문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부교수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근무한 사람이며 임기는 2년이다.

고성군은 지난 6월부터 공공건축가를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12명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인원은 5~7명으로 공공건축사 모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8월 중 선정 위원회를 통해 선정하여 위촉하고 9월부터 공공건축가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요건과 우대조건, 제출서류 등은 고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축개발과 건축행정담당(☏055-670-219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건축계획 및 공사는 해당 건축설계사무소의 건축사와 담당 공무원의 의견에 의존했으나 이번 공공건축가 선정으로 행정전문성을 보완하여 건축의 기획부터 설계·시공 및 유지 관리까지 우리군의 특성이 반영되고 가치를 높이는 공공건축물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