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학렬)과 고성축협(최규범)은 26일 고성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축산관련 유관기관단체장 및 축산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 공동방제단 발대식 및 방역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학렬 고성군수는 “2010년 11월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업의 붕괴라는 위기 속에서도 『전국일제소독의 날』운영과 농가 자율 축사소독으로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에 이겨 낼 수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가 스스로 소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고성축협 최규범 조합장은 ‘우리군의 축산업은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공동방제단과 직원들 모두 합심하여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가 소독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하고, “가축전염병 없는 고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축협은 지난 2011년까지 고성군에서 자체 실시하던 공동방제단 운영을 위탁받아 7개 공동방제단을 편성하고 소규모 축산농가 2,300호를 연간 15회 소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