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착수보고회가 열려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7일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지사에서 실시설계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성군 산업건설국장, 해양수산과장, 경남도, 민간사업자, 한국남동발전,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해 주요내용을 보고받고 협의했다. 

고성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발전소 회처리장 및 온배수를 활용해 고성 주도형 스마트양식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유휴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위치는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810-5번지 일원으로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다.

총 10만㎡ 면적으로 테스트베드(실증시험센터) 1만 6,000㎡, 배후부지 8만 4,000㎡이다.

테스트베드는 총 400억원 사업비 중 300억원이 투입되며 검증양식시설, 종자생산시설, 실증생산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기술개발, 연구 교육 등 공익적 목표 달성을 추진하게 된다.

단기효과로는 유휴부지의 친환경적 활용 및 지역 양식어가 상생협력모델 개발과 IC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양식 기술 집적화 및 소득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테스트베드 개발기술의 전국 확산 및 전후방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게 된다.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9년 공모선정이 돼 11월 고성군, AQA, 한국농어촌공사가 일괄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반조성 실시설계에 착수에 오는 11월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계획 시 사업지가 연약지반으로 파악되고 있어 시추조사 등 지반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한국농어촌공사에는 조속히 지반조사로 결과를 도출해 줄 것과 고성군에는 인허가 관련 외부기관과 협업해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된 기관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