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조길영)가 지난 17일 대운산업 대표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의 화재 안전복지 확대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대운산업은 고성읍에 소재하고 있는 선박용 탱크 및 파이프 보냉 회사로, 지난달 김동훈 대표의 제안으로 소속직원과 함께 응급처치 및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후 고성군민의 소방안전을 위해 기초소방시설을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주택화재 피해저감을 위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50세트를 화재 취약계층에 무상보급 될 수 있도록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소방서에서 원거리 마을 화재 취약계층 50세대에 6월 중 무상으로 보급 설치될 예정이다.

 

조길영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화재 사실을 즉시 알려 대피 할 수 있도록 하고 초기에 진화하기 위한 필수 기초 소방시설이다”며 “이번 무상보급을 통해 화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