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도서관(관장 허윤금)이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고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책과 함께 생애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북스타트 사업’을 운영한다.

고성도서관에서 배부하는 책 꾸러미는 북스타트 보물상자 단계로 5세에서 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 그림책 두 권과 꾸러미 가방, 가이드 북, 도서관 안내 리플렛을 함께 제공한다. 

꾸러미는 지난 1일부터 배부했으며 수령을 위해서는 연령 확인을 위한 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해 고성도서관 2층 어린이 자료실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고성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 진행한 북스타트 부모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영유아 부모 및 양육자, 지역 주민을 위한 부모교육을 운영한다. 

그림책 ‘신기한 물꼭지’의 어영수 작가와 책마실도서관 활동가인 김경희 강사의 강연이 각각 오는 7월 9일(금), 7월 16일(금)에 예정돼 있다.

도서관 담당자는 “후속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구성된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책을 통한 육아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배부 꾸러미를 통해 접한 책이 도서관 이용의 출발점이 되어 평생 독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