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마암면 경로잔치가 지난 15일 허양태 마암면 노인회장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암면 농업경영인 연합회(회장 최택모)가 주관하고 마암면기관단체의 후원으로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마암초등학교 학생들의 재롱잔치, 여성농악단 사물놀이, 고성오광대 및 초청가수 공연, 어르신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상품이 준비되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설이 타령의 재치 있고 위트 넘치는 만담으로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허양태 마암면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경로잔치를 마련 해주신 마암면농업경연인연합회 회원과 각 기관 사회단체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오늘 참석하신 모든분들께서는 우리 아들, 딸 들이 준비한 자리인 만큼 마음껏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화산마을 황원근(남.97세), 보전마을 최필이(여, 97세), 도전마을 강근필(여, 97세)어르신에게 각각 고령자상을 수여했다.
 부부 고령자상은 삼락마을 어점범(97세)·최분선(89세), 도전마을 최무율(94세)·이순이(92세) 어르신 부부에게 각각 수여됐다.
 노인회 발전과 노인들의 복지 향상에 노력한 마암초등학교 43회(회장 최상락)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