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한국장애인개발원 ‘카페 I got everyting' 공모에 선정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은 중증장애인의 자립기반 마련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카페 설치 및 운영지원사업으로 고성군 중증장애인의 신규일자리 마련에 기여하게 된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시설 내에 북카페를 조성해 청소년들의 건전 쉼터를 제공하고 동시에 관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로 편견 없는 건전한 청소년 사고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조건은 만 3년 사업 운영 약정을 하고 장애인 고용 및 최저임금 이상 인건비를 지급한다. 아울러 경영악화 시 인건비를 포함한 카페 운영비의 적자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7,000만원이다, 운영현황은 전국 65개소이며 경남에는 김해시, 통영시 등 2개소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다.

고성군은 지난 4월 15일 공모사업을 신청해 면접을 통해 30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향후추진계획으로 이달 운영기관 선정 및 내부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하고 7월 바리스타 교육 및 근무자를 모집해 8월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지난 2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 선정에 대해 보고했다. 
 

김향숙 의원은 “통영시의 경우 통영시청에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다. 청소년센터에 들어선다면 수익이 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수익부분도 검토했다. 장애인 취업 등 공공부문에서 좋은 장점이 많아 행정에서 지원하더라고 추진키로 했다”고 했다. 

김원순 의원은 “고성군에도 장애인 바리스타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일자리가 없어 연계가 되지 못했다. 감사드리며 접근성이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인근 아파트나 영화관 등 홍보를 잘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