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과 함께 치러진 고선군의회 다선거구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황보길(49·무소속)군의원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을 통한 의정활동으로 군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황 당선자는 “농·수산인이 처한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보여주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농·수산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대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황 당선자는 “현장에서 농·수산인들을 위한 정책의 집행과정을 지켜보며 현실감 없는 정책집행에 대한 불만이 군의원에 출마하게 된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이 당면한 시급한 문제로 교육과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들며 이에 대한 해결을 꼽는 황 당선자는 현재의 복지정책에 대해서도 많은 고심을 하고 있으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풀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황 당선자는 “날로 심화돼 가고 있는 고성군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경로당만 지어주면 된다는 사고에서 벗어나 소외된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지원책과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황 의원을 제외한 고성군 의회 의원 모두가 새누리당 소속인데 입당할 의사는 없는지에 대해 묻자 “현재로선 입당여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본인을 지지해준 지역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결정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의원의 역할은 군민의 혈세를 지자체가 제대로 잘 집행하는지 지역민을 위한 행정을 잘 펼칠 수 있도록 감시 감독 하는 게 임무라고 생각 한다.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서 군민들에게 신뢰 받는 의원이 되고자 노력 할 것이며 군민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길 당선자는 동해면 출신의 토박이로 고성군 수산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수산업경연인연합회 감사를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정금애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