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8일 신부마을회관에서 고성읍 신부항 어촌뉴딜300사업 기본계획 수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촌어항 통합재생을 통해 어촌지역의 활력을 유도한다. 단위사업으로는 공통사업, 특화사업, S/W사업, 사업지원, 협업사업으로 구분된다. 

 

예비계획에서는 ▲공통사업으로 부잔교 설치, 물량장 정비 ▲지역특화사업으로 해지개다리전망대, 해지개쉼터 리모델링 ▲관광·문화 분야로 해지개어울림센터, 마을안전보행로 ▲지역소득증대사업으로 해지개줄배통발체험, 해지개식도락장터 등을조성해 증가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 볼거리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남포항 국가어항 배후부지, 청소년수련시설(유스호스텔) 건립, 남산오토캠핑장 등과 연계하여 더욱 활력 있고 다시 오고 싶은 어항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신부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이 되었다. 사업비는 83억 7,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올해 시작해 2023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기본계획수립 일정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 20일 해양수산부 상반기 현장자문, 7월 예정 해양수산부 하반기 현장자문, 8월 기본계획수립 완료 및 해양수산부 심의, 9월 기본계획 수립 고시, 9월 이후 공공건축 심의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숙고하며 예비계획을 세웠다. 고성군과 용역사, 지역지도자가 모두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더욱 세심하고 주민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살기 좋은 신부항 건설,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