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대가면 신전리 어산 정상부근에서 실족하여 부상 당한 등산객 김 모(59)씨를 고성소방서에서 긴급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등산객 김 씨는 3일 오후 3시경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바위가 굴러 떨어져서 다리를 다쳤다”며 119상황실로 신고했다.

고성소방서는 구조대와 구급대를 현장으로 신속히 급파해 오후 5시께 김 씨를 발견,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여 위험한 상황을 모면했다.

이귀효 소방서장은 “봄 행락철을 맞아 조난자를 구조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사소한 안전의식 부주의"라며 "등반객은 등반계획을 철저히 준비해 산행에 나서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하지 말고 등반 시에는 반드시 두 사람 이상 함께 다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