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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군민의 선택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 돌아선 고성 민심
2021년 04월 09일 (금) 10:36:00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한태웅 취재기자
이번 경남도의원 재선거에서도 다수의 고성군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다. 
경남도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가 56.5%의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이 일어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2019년 국회의원 재선거, 2020년 국회의원 선거 및 군의원 재선거, 이번 재선거까지 연이어 보수진영인 국민의힘이 고성군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가 64.7%의 득표율을, 고성군의회의원 다선거구 재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우정욱 후보가 61.1%의 득표율을 올리며 당선됐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52.52%의 지지를 보냈다.
이번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만큼 국민의힘에 대한 군민 다수의 지지는 내년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가 치러진지 불과 2, 3년 만에 고성 민심이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으로 돌아선 이유는 무엇일까.
중앙정치권의 영향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백두현 군수 군정 역시 ‘이전 행정’처럼 고성군에 처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해마다 줄어들던 인구와 출산율이 최근 들어 더욱 급격하게 떨어져 이제는 5만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여전히 별 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역경제 침체 또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 어려운 나날을 이어가고 있고 거리에는 빈 상가가 늘고 있으며, 전국 군 단위 중 실업률이 가장 높다는 불명예 역시 지금 고성이 얼마나 살기 힘든지를 대변하고 있다.

이처럼 군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올해 초 터진 보건소장 생일파티 사건과 정책보좌관의 논란은 행정에 대한 불신에 불을 붙였다.
전국적인 이슈가 됐던 보건소장 생일파티 사건은 아무런 징계 없이 행정안전부 감사에 떠넘겼고 정책보좌관 문제 역시 경찰서에 수사의뢰만 해놓은 상태로 아무런 결과물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자 군민들이 분노한 것이다.
술자리에서 ‘마치 고성군은 중앙행정과 정치의 축소판 같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 지금의 행정과 민주당이 얼마나 민심을 잃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천하를 얻으려면 민심을 얻어야한다’, ‘민심은 천심이다’는 말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는 이유는 하늘에 빗댈 만큼 백성의 마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민심을 잃는다면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로 뒤 바뀔 수 있다.
부디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와 이익만을 쫒기보다 고성군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고성군 발전을 위한 역할에만 집중해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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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규
(220.XXX.XXX.229)
2021-04-24 07:58:51
정론직필
의욕에 찬 기사 읽으면 힘이납니다. 한기자님 화이팅
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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