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통영·고성 국회의원 선거는 61.44%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통영·고성에는 이번에도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진의장 후보와 홍순우 후보의 약진을 점치는 목소리가 있기도 했으나 결과는 새누리당의 탄탄한 텃밭에 야권과 무소속이 설자리는 없었다.
 투표가 마감되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통영·고성 출구조사에서 이군현 후보가 65.1%를, 민주통합당 홍순우 후보가 17.1%를 득표했다고 발표하면서 개표의 스릴과 긴장감은 일찌감치 사라졌다.

 선관위의 최종 발표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는 50,625표(61.44%)를 득해 당선됐으며 민주통합당 홍순우 후보는 15,017표(18.22%)의 지지를 받았다.
 또 국민행복당 최삼안 후보는 2,203표(2.67%)을 얻었으며 무소속 진의장 후보는 14,546표(17.64%)를 얻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는 통영에서 34,901표(61.41%)를 득했고, 고성에서 15,724표를(61.50%) 획득했다.
 통합 민주당 홍순우 후보는 통영에서 10,420표(18.33%)를 득했으며 고성에서 4,597표(17.98%)를 기록했다.
 국민행복당 최삼안 후보는 통영에서 832표(1.46%)를 고성에서 1,371(5.36%)를 득했다.
 무소속 진의장 후보는 통영에서 10,671표(18.77%) 고성에서는 3,875표(15.15%)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삼안 후보는 15%을 득하지 못해 선거비용 보존을 받지 못 하게 되었다. 이번 통영고성 지역구는 총 유권자수는 158,827명이다. 그중 통영시 유권자는 110,699명이며 57,584명이 투표해 52%의 투표율을 보였고, 고성군은 48,128명의 유권자 중 26,305명이 투표해 54.7%의 투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 54.3%과 비슷했다.

 한편,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29,814표, 민주통합당이9,397표 통합진보당이3,049표를 얻은 것에 이어 옛 한나라당의 이름으로 당명을 신고한 한나라당이 통영에서 953표를 얻는 이변을 토했다.
 이는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개칭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부 노인층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아울러 비례대표 투표에는 50%가까이 기표를 하지 않아 정당에 대한 불신도가 높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