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내 일부 보도블록이 무너지고 튀어나와 주민 보행에 위험과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성읍 2호광장 일원에 조성돼 있는 사각형 모양의 보도블록 무너져 깊게 파여 있는데 어른 발 한쪽이 전부 들어갈 정도이다.

그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도 보도블록 두 칸이 무너져 내려 있고 다른 곳은 보도블록 간 틈이 맞지 않아 뾰족이 튀어 오른 곳도 있었다.

이렇다 보니 무심코 지나가거나 야간에 잘 보이지 않아 걸려 넘어지는 사람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학생들도 넘어지는 등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사각 보도블록이 2호광장 주변 곳곳에 보도블록 하자가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위험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주민은 “보도블록이 무너진지 오래됐다. 이전에 한번 걸린 적이 있는데 여전히 그대로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이다. 고성군에서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공무원이 매일 보도블록만 확인할 수 없는 노릇이나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그때그때 보수를 했다면 이 정도까지 되지 않았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보도블록이 문제 있는 구간을 현장 확인 후 유지관리팀에서 보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