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침 교문 앞에서는 학생회 간부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장미꽃을 신입생들에게 건네면서 철성고에서의 첫걸음을 응원했다. 

 

또한 포토존을 만들어 신입생들이 다양한 포즈로 재기발랄함을 뽐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은 간소화 진행됐으며,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유튜브를 통해 시청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허요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92명의 신입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며 “철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핵심역량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철성고등학교의 새로운 출발과 공동운명체가 된 새내기들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은 ‘제2회 Dreams come true 프로젝트’인 타임캡슐 매립 행사를 가졌다.

 

타임캡슐에는 신입생들 각자가 자신의 포부와 다짐을 담은‘3년 뒤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넣었는데 이 편지는 이번 신입생들이 졸업하는 2024년 2월 오전 9시에 개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