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성진)가 지난달 25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정기부금단체 등록 신청을 위한 정관변경 안 ▲2020년 세입·세출 결산 안 ▲2021년 세입·세출 예산 변경 안 ▲2022년·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성진 이사장은 “2003년 창립부터 지금까지 지역민들과 기탁자, 회원들의 정성과 참여가 있었기에 오늘 우리 청소년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나아가 청소년 육성사업을 수행하게 될 고성교육재단 설립에 함께 하셔서 우리 아이들이 시도하고 실패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서 도전할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어깨를 내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이어 지난해 교육발전기금 고액기탁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2021년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대표들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교발위는 관내 학생 329명에게 2021년도 장학금 1억 7,000여 만원을 1차로 지급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수여식은 개최하지 않고 정기총회 후 대표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은 정미루 학생(고성고 3학년)은 “학생들을 위해서 기금을 내어 장학금을 주고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학교 진학으로 고성을 떠나게 되지만 언제나 지역 어른들의 보살핌과 말씀을 잊지 않고 열심히 배워서 저 또한 다음 세대를 잘 보살필 수 있는 멋진 선생님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