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아동ㆍ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및 유치원 10개소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성폭력예방인형극』이 호응을 얻고 있다.
 성폭력예방인형극은 “소중한 내 몸, 내가 지켜요!”라는 주제로 2011년부터 고성군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3~7월까지 공연을 펼칠 계획으로 회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고성초등학교에서 인형극 을 펼쳤다.

 인형극은 일반적으로 전문 극단에 의해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순수 지역 주민인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봉사모임 “맘” 회원이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은 후 인형극에 직접 출연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성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인형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과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 내어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폭력 예방 인형극 진행으로 아동ㆍ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바람직한 청소년 성(性)문화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자연스럽게 성폭력 대응 방법을 습득하여 성폭력 예방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