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성농협(조합장 최낙문)이 지난달 28일 동고성농협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제24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다수의 인원 모임을 분산하기 위해 시차를 두고 진행했으며,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 계산서(안) 승인은 대의원 개별설명으로 서면 의결하고, 조합원이 아닌 이사(사외이사)를 선출했다.

동고성농협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 자산규모 3,078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18억원의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영농자재지원, 영농생산지도, 복지지원사업, 사회공헌 활동 등을 위해 9억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지원하고, 출자배당금 3억 3,700만원(3.22%), 사업이용고배당금 5억 3,900만원(5.15%)의 배당을 실시했다.

또 지난해 5월 농협주유소를 개점해 면세유류 가격인하에 따른 약 3억 6,800만원의 농업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올해는 벼 육묘장을 신축해 고령농업인, 소규모농업인 중심으로 벼 육묘 공급 준비에 철저한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했다.

최낙문 조합장은 “지난 한해는 유례없이 많은 자연재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등 경제적 충격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동고성농협이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협력을 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합원과의 동반성장으로 큰 만족을 드리는 동고성농협이 되도록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에서는 우수영농회에 송근우(개천면), 우수부녀회에 서영선(회화면), 우수농가주부모임에 권명자(구만면), 우수작목반에 서보점(이슬딸기작목반), 우수조합원에 허태영(마암면) 씨가 선정돼 조합장 표창을 받았으며, 서미미 과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이진승?김민호 과장, 이종민 과장대리가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