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12월 30일에 ‘고성군 예술인 복지 증진 조례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19일까지 군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이 조례는 예술인의 지원과 권리를 보호하고 예술인의 복지 증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증진하고 예술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고성군수는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예술인의 복지 증진에 관한 시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아울러 예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3년마다 예술인 복지증진 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군수는 예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및 창작품 구매 △예술인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예술인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사업 △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 사업 △그 밖에 예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군수는 예술인의 복지 증진에 관한 중요사항을 자문·심의하기 위하여 고성군 예술인복지증진위원회를 둔다. 위원회는 예술인 복지 증진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예술인 복지 증진 사업에 관한 사항, 예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법령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고 심의한다. 위원회는 ‘고성군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된 고성군 문화예술진흥위원회에서 대행한다.

 

군수는 예술인의 복지증진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예술인의 복지 및 창작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군수는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진흥하고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문화예술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그 시설의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군수는 예술인의 창작활동에 대한 후원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예술인 및 예술인 단체와 이를 후원하는 개인 및 기관·단체 간의 후원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군수는 예술인 복지 증진 사업을 하는 기관 또는 단체 등에 예산의 범위에서 그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