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 보건소장 : 부임 후 카피 약이 아닌  정품약 많이 쓰게 되면서 꼭 필요한 약만 쓰게 했다. 때문에 약 구매 최소화하며 재고도 남지 않도록 하고 있다.

▶김원순 의원 : 일반 가정에서 남거나 안 쓰는 약을 보통 쓰레기, 변기통 등에 버리고 보건소 반납은 8% 정도라는 설문조사를 봤다. 군민들에게 이에 대한 홍보를 해 봤나. 폐의약품도 일반 쓰레기와 같이 배출되다 보면 토양이나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오염이나 변형 일어날 수 있다. 다른 지자체는 폐의약품 수거 따로 관리하는데 고성군도 빨리 대처해야 한다.

▷박정숙 보건소장 : 관계부서와 함께 검토하도록 하겠다.

▶정영환 의원 : 관내 약국 16곳 있다.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와서 약품을 구입해 가면 알 수 있는 관리 데이터가 있나. 

▷박정숙 보건소장 :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영환 의원 : 거제시의 경우 협약을 통해 생명존중약국 1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군도 이런 사업을 통해 단 한명이라도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김향숙 위원장 :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 온라인 수업하고 등교를 해도 거리두기로 인해 친구들끼리 가까이 하지 못하고 해서 소아 우울증이 늘어나고 있다 한다. 교육지원청과 함께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해 달라.

▶천재기 의원 : 치매환자 어떻게 치료하고 있나. 치매로 인해 온 가족이 고통 받는 분들 많다.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행정 펼쳐 달라.

▶배상길 의원 : 약 구입에 11억 4,7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쓰였다. 2019년도, 2020년도 살충제 등 방역물품 구입에 특정회사 이름이 많이 나온다. 대전 업체인데, 경남에는 판매 업체가 없나.

▷이민자 감염병담당 : 지역을 떠나 방역물품 조달로 구입하고 있어. 단가, 성분 분석해서 하는데 국보라는 곳은 대부분 종류의 약이 있어 그렇게 된 것 같다.

▶배상길 의원 : 우선 구매 대상 업체 있는데 사회적기업, 장애인단체 등이다. 

관내 업체에 있는 약은 쓰고 없는 것만 다른 곳에서 사면되는 것 아닌가. 최대한 우선 구매 대상 업체 먼저 할 수 있도록 하라.

코로나19 음압구급차 11월 중 납품 됐나.

▷박정숙 보건소장 : 독일 부품 수입 생산이라 늦어져 12월 20일 납품한다고 연락받았다.

▶배상길 의원 : 코로나19 발생 후 전국 최초로 보건소 일반 업무 중단하고 선별진료소로 운영했다. 선제적 대응으로 인근 시군에 비해 고성군 방역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일반 군민 입원할 경우 병원에서 요구하는 코로나19 검사 확인서를 고성보건소에서는 해주지 않아 타지에 가서 확인서 받아 와야 입원이 된다. 다른 군 단위에서는 다 해주고 있다. 왜 고성사람만 통영, 진주, 창원 등 타지에서 확인서 끊어 와야 하나. 고성군에서 강병원에 연간 10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그러면 자기들이 보건소와 협의를 하던 해서 코로나19 확인서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군민들은 코로나19 위험지역인 다른 지역까지 가서 확인서 받아오는 것 맞지 않다.

▷박정숙 보건소장 : 보건소에서 확인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배상길 의원 : 코로나19 사태 초기 신천지 관련 확진자 나왔을 때 어떻게 이동했었나. 지침대로 했나.

▷박정숙 보건소장 :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 당시 대상자들을 검사했다. 당시 확진자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급차를 운행해 검사하러 가야 하기에 보건소 직원이 동행했다.

▶배상길 의원 : 그로 인해 이송 담당했던 공무원 두 명 2주간 자가격리했다. 가장 중요한 시기 담당 공무원이 자가격리 됨으로서 공백이 생긴 것이다. 

현재 보건소장님, 감염병 담당계장님 코로나19 전문가 아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코로나19 끝날 때까지 전문가가 담당을 해야 한다. 감염병 담당은 그 분야 전문가로서 계속해서 근무를 해 노하우를 축적해야 하는데 전임자도 1년 만에 인사 이동했고 지금 계장님 11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이것은 인사를 담당한 보건소장님의 잘못이다. 

경상남도 보건진료소장들 5년에서 10년 사이 인사이동 한다고 한다. 그런데 소장님께서는 전보 발령한지 1년도 안된 보건진료소장 다시 발령 냈다.

▷박정숙 보건소장 : 필요한 곳에 배치하다 보면 그런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배상길 의원 : 올해 8월 26일 오후 17시 50분경, 18시면 퇴근하는데 퇴근 10분전에 발령을 냈다. 해당 보건진료소장에게 내일부터 발령 받은 곳으로 가서 근무해라고 한다. 전쟁터에서도 이렇게 발령하지 않는다. 이런 것을 전형적인 갑질이라고 한다. 부득이하게 전보인사 해야 한다고 해도 정주권 감안 등 인사지침 지켜야 하는데 동해면 거주하는 사람을 하루아침에 하이면에 배치하는 등 문제가 있다.

이렇게 운영하다 보니 보건소 직원들 사기가 떨어지고 수동적으로 일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피해는 군민들이 고스란히 보고 있다.

▷박정숙 보건소장 : 예전부터 있었던 보건진료소 문제 개선된 점 거의 없다. 개인적으로 진료소장을 10년이고 20년이고 한 군데 놔두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