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고성문인들에게 창작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문화의 저변확대와 문화적 교류를 통해 군민의 문화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백영현 시인의 여는 시를 시작으로 김도연 밴드의 축하공연, 최정남 회원의 시낭송, 고영민 시인의 문학강연, 고영민 시인의 닫는 시 등이 펼쳐졌다. 아울러 연예인협회 김기천 씨의 색소폰 연주, 박예진 음악협회장의 성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은 축하 떡 자르기를 하며 한 해 동안의 노력에 서로 격려를 보냈다.  

 

고성문학 제36호에는 지난 1년간 문학인, 군민들의 문예창작 작품들을 엄선해 시, 시조, 수필, 동화, 소설 등 고성문학을 총망라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김진엽 지부장은 “겨울의 문턱을 넘어가는 오늘 제36호 고성문학 출판기념 및 문학의 밤 행사를 가지게 돼 기쁘다”며 “고성문학 발전을 위해 힘쓰는 모든 문학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만훈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고성, 문화예술인들이 인정받고 존중받는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올해 출판된 고성문학 제36호에는 수상 특집과 팬데믹 코로나19 기획특집, 주제가 있는 글발-몸, 디카시, 고성문협 회원 작품 등으로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