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하일면 용태리에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일 용태리 가룡항 선착장 내 야외정자에서 2021년 용태지구 연안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과업위치는 하일면 용태리 608번지 일원으로 용태지구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해일과 태풍 내습 등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사유재산을 보호하고 어업활동 편익 제공으로 생산성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 

용태지구 연안정비사업은 호안, 파도막이 등을 설치하는 계획으로 전석쌓기, 콘크리트포장 등으로 추진된다.

고성군은 1안으로 전석쌓기 280m, 폭 5~6m, 2안으로 전석쌓기 210m, 폭 6m로 하는 안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논의를 펼칠 끝에 1안으로 결정했다.

사업비는 3억 8,530만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 내 완료를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연안정비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성군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차지한 장지지구는 매년 태풍과 높은 파랑으로 지반이 무너져 해안지반 보강이 시급하여 소규모 연안보전사업 유형으로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길이 600m의 호안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연안정비사업은 연안을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고 군민들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연안보전 및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고성군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59억원을 투입해 8개 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