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예비계획에서 고성읍사무소 인근으로 계획되었던 다이노배움센터를 고성시장에 계획되어 있는 다이노 공유센터에 통합하는 것이 좋다는 자문 의견에 추진위원회에서는 차량 과다 등으로 통합에는 애로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가 지난 16일 고성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서는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설명 및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용역사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중앙계획지원단이 현장 자문의 의견으로 사유지 매입 과다, 기존 중심지에 사업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예비계획에서 고성읍사무소 인근으로 계획되었던 다이노배움센터를 고성시장에 계획되어 있는 다이노 공유센터에 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다이노푸드뱅크센터도 다이노 공유센터에 통합하고 중심지 교통체계 개선은 읍순환버스 도입 예정으로 제외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추진위원들의 생각은 달랐다. 

한 추진위원은 “장날 가보면 차량들이 너무 많다. 다이노배움센터와 푸드뱅크센터를 다이노 공유센터에 통합한다는 것은 다 소화할 수 없다. 기존의 계획대로 다이노배움센터는 읍사무소 인근에 해야 한다”고 했다. 

고성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해 9월 선정됐다. 

사업비는 기본-배후마을 서비스 전들 등 150억원, 추가 연계사업으로 40억원 등 190억원 예산을 확정했다. 이중 국비는 70%이다.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시행계획 및 역량강화를 실시한다. 2022년 공사를 시행해 2024년 완공 및 관리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예비계획으로 전략별 사업계획에서 문화교류 기반구축에 △창업 등 기능교육 중심 다이노 배움센터 조성 △능력키움 프로그램 △문화배달 운영 △종합사회복지관 리모델링 △복합 운영공동체 양성 등이다.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는 고성 나눔광장 조성, 나눔문화장 운영, 다이노 푸드뱅크센터 조성, 나눔거점 조성 등이다. 생활복지 서비스 강화로는 안전방재광장 조성, 안전교육단 양성, 다이노 행복센터 조성, 행복 서포터즈 양성, 중심지 교통체계 개선 등이다. 

한편 고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본계획은 중앙계획지원단 2차 현장자문이 11월 있을 예정이며 12월 중앙계획지원단 서면평가를 거칠 계획이다. 2021년 2분기 중앙계획지원단 1차 대면협의, 3분기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