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오토캠핑장 조감도

고성오토캠핑장이 조성돼 또 하나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군은 남해안 청정해역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오토캠핑장을 조성하여 연중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고성읍 신월리 657-1번지 일원 9,133㎡에 오토캠핑장 규모를 확정하고 12월 도비 11억원, 군비 11억원 등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오는 7월경 착공, 내년 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토캠핑장이 완공되면 인근 남산공원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여 전국 동호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머무를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또 이와 별도로 주변 해안로 약 1.7km에 야간조명시설을 갖춘 데크가 설치돼 아름다운 고성만을 탐방할 수 있는 볼거리가 제공된다.

군에서는 오토캠핑장 조성으로 주변 주민들의 소득 방안도 모색했다.

오토캠핑장 내 매점을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고, 해안에 각종 어패류를 방류하여 관광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소득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미관상 좋지 못한 박신장 등을 정비하여 소공원 등 휴식공간을 만들게 된다.

지난 3일 고준성 해양수산과장은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이 같이 설명하고 6월경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의원들은 “잠만 자고 가는 캠핑장이 되어서는 안된다”지적하고“관광객들이 머무르고 다시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오토캠핑장은 숙박시설로 카라반 8대, 텐트 32동을 설치하고 화장실 2동, 취사장 2동, 샤워장 1동, 관리동, 조경시설 등을 갖춰 전국 캠핑동호인들을 유혹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