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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벼멸구 피해 발생... 즉각 방제 나서야
하일면 임포마을 인근 등 피해 상황 나와
군, 예비비 투입 품귀현상 빗고 있는 약제 구입
마을 측, 지역에 맞는 기계 가진 업체 선정 당부
2020년 09월 11일 (금) 11:14:15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고성군 공식밴드에 올라온 벼멸구 피해를 입은 하일면 임포 마을 인근

올해 전년대비 벼멸구 발생이 14배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 가운데(본지 8월 14일 6면 보도) 고성군에도 피해 상황이 나와 즉시 방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8일 고성군 공식밴드에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 왔다. 
 
글에서는 “이 사진은 하일면 임포 마을의 뒤편이다. 고성군 주력 사업으로 실시한 항공 방제 결과이다. 일 년의 시간을 기다려 애쓰고 노력했지만 믿고 맡겼던 항공 방제 결과가 이렇다 보니 어이가 없다. 방제담당자에게 질문하니 농약배분은 적은 양으로 정해져 있어 촘촘히 방제할 수 없다고 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월 4, 5일 양일간 농촌진흥청과 합동으로 해안가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벼멸구의 개체밀도가 높고 증식속도가 빨라 피해 발생이 크게 우려할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남부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해충들 중 특히 벼멸구는 조사 필지의 73%에서 발생이 됐다. 이중에서 방제가 시급한 필지는 전체 조사필지의 61%로 나타났다. 
 
이는 1998년과 2005년도에 큰 피해를 주었던 시기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전년보다 발생필지가 14배 이상 높은 수치다. 고성군의 경우도 약 70%에서 발생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벼 잎을 말아 갉아먹는 혹명나방 유충 피해도 전년보다 3.5배가량 증가했고 도열병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했다.  
 
고성군에서는 희망하는 농가 전체에 대하여 공동방제 2회를 위한 농작업비(보조 90%  자부담 10%)와 약제비 일부를 지원했다. 
 
아울러 금년은 농촌진흥청 경낭농업기술원과 합동예찰결과 병해충이 심각할 것으로 예측하고, 지난달 12일 예비비 4억원을 투입하여 품귀현상을 빗고 있는 약제구입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동시에 지난달 14일 고성군수, 농협중앙회 고성지부장과 4개조합장 긴급간담회를 개최하여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긴급 지원했다.
 
병해충 방제는 약제선정부터 방적대행업체 선정까지 그리고 방제시기 결정은  농가 책임 하에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약제 선정은 읍면 방제협의회, 방제업체 선정은 마을단위로 이루지고 있다.
 
“고성군 벼병해충 공동방제 작업은 드론, 헬기, 광역방제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지고 있다. 기계별로 장단점이 있고 지역에 따라 사용상 제약점이 많이 있다. 농가마을에서는 지역에 적합한 기계를 가진 업체를 선정하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현재 고성군의 경우 3,927농가 사업비 18억여 원의 농협보험이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부담 10%에 대해서는 농협환원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어 보상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좌지필지에 대해서 이웃 논으로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공동방제 현수막 및 이장 등을 통해 지금이라도 방제가 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박준현 기자
 
사진설명-고성군 공식밴드에 올라온 벼멸구 피해를 입은 하일면 임포 마을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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