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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집회 참가자는 적극적 협조로 군민 불안 해소해야
2020년 08월 20일 (목) 19:04:29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박준현 편집국장
독립을 되찾은 지 74주년을 맞이한 15일. 이날 각종 보수단체들은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탄핵 무효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8·15 태극기 연합 집회’를 열었다. 

이어 터진 전광훈 목사 부부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랑제일교회 등 신규확진자가 19일 297명이 되면서 8월 15일 이후 일주일도 채 안 되어서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대유행을 불러올 수 있다는 위기감을 높였다.

고성군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도내 신도 중 고성군은 한 사람도 없고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는 65명이라고 했다.

버스회사에 책임자를 확인하니 신분을 밝힐 수 없다고 했고 행정은 65명을 일일이 확인하고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겠다 했다. 아울러 검사에 응하는 이는 철저히 신분보장을 할 것이며 이후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고발조치, 민형사상 책임, 구상권 청구 등을 하겠다고 했다.

이런 긴박한 상황 속에서 군민들은 불안감은 높았다. 한때 느슨했던 마스크 착용도 더욱 많아졌고 식당가는 최근 살아나나 했지만 다시 한산해졌다. 본지에도 불안감으로 30여 통이 넘는 전화가 이어졌다. 일부 공무원들조차 양성자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불안감과 의혹은 증폭됐다. 행정에서는 계속적인 브리핑을 통해 군민들을 안심시키려 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군민들은 이런 불안감 속에서 신원파악이 늦어진 것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행정은 전혀 협조하지 않고 일일이 파악을 했다며 그래서 전체적 파악은 늦었다고 했다. 아울러 책임자 두 명이 명단 제공의 의무가 없다고 하여 수사 의뢰를 했다고 했다.

다행히도 20일 고성군의 광화문 집회 참가자 65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행정이 8월 29일 저녁 12시까지 전원 자가격리 명령을 내렸음에도 참가자들이 커피숍 등 곳곳에서 파악되고 있다.
8.15집회에 대해서 그 성격에 대해서는 논하고 싶지 않다. 집회 참여의 자유, 이동의 자유도 인정한다. 그 곳에 갔다는 거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감염병 예방에 전 군민이 주시하고 있고 행정에서 참석자들을 파악하고 검사를 자발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명단조차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비협조적인 것은 문제가 있다.

일부 인사나 단체에서는 증상이 없는데 왜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가 호소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보수와 진보의 논리를 내세워 현 행정이 탄압을 하고 있다고 항변하기도 한다. 그러나 군민들은 하물며 외국만 갔다 와도 미리 대비해야 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 의무인데 그것조차 따르지 않는 행태에 분노한다. 

진영 논리를 떠나,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명단 제출 등에서 비협조적이었지만 자가격리만큼한 철저하게 지켜 군민들의 불안감을 상쇄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집회 참여에는 사회적 지도층도 있는 것으로 안다. 진정으로 군민을 위하고 고성군을 위한다면 참다운 어른의 모습을 보이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군민을 안정시키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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