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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기, 안전한 미래에너지원
고성읍 율대리 수소연료전기사업 추진 중
지역업체 참여 등 고성 경제 활성화에 기여
지역민 숙원인 도시가스도 공급 기대
2020년 07월 31일 (금) 11:31:08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수소연료전기가 차세대 에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읍 율대리 일원에 40㎿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설 계획이다. 고성읍 율대리 686-5 일원 8천㎡에 들어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사업비 2천800억 원이 투입되어 2021년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통영 LNG기지에서 고성읍에 공급하는 도시가스 공급라인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 수소에 공기를 공급해 전기와 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수질, 대기, 소음·진동, 폐기물 등의 환경오염이 전혀 없고 수소의 보관도 필요 없어 위험성이 거의 없는 안전한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자 청우E&S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 허가를 받아 수소연료전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우E&S측은 “수소연료전지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 있는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라며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는 청정에너지 시설로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연구원은 소음이 없고 친환경에너지이며 안전하다고 했다. 사업주가 율대리는 물론 인근 거류면까지 주민들에게 이런 점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는 천연가스(LNG)를 수소로 바꾼 뒤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그럼 과연 그 말대로 수소 연료전지는 안전한 것인지 군민들의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 LNG로 수소 만들어 곧바로 전기 생산… 수소 가스통 없어 안전
한국에너지공단 측은 이런 우려는 오해라고 주장한다. 수소 연료발전은 천연가스(LNG)를 먼저 수소로 만든 뒤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때 수소는 생산되는 즉시 사용되기 때문에 별도의 수소가스 보관이 없다. 보관하지 않으니 폭발도 하지 않는다는 논리다.

LNG 가스가 폭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가정용 LNG와 같은 저압 가스이기 때문에 특별히 위험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측도 “미국과 캐나다, 유럽의 인증을 확보했다”면서 안전성을 자신했다. 

압력조절장치, 화재방지장치, 가스누출탐지기, ESD(Emergency Shut Down) 등 시스템안전장치를 구축해 미국, 캐나다 등 방폭 인증을 획득했고 수소축적이 불가능해 폭발 위험은 없다는 것. 
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안전성을 자신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감대를 모으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수소에너지의 장점
수소에너지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에너지원 방식으로 생산이 가능하며 화석연료와 달리 사용과정에서 유해한 부산물이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들 수 있다. 이는 발전 후 물과 전기만 남아 오염물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기존 열병합발전소와 비교했을 때 확실한 장점은 소음이 적다. 열병합발전소도 터빈을 돌리기 때문에 터빈의 소음과 냉각수와 관련된 소음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화학반응을 통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방식은 소음을 줄일 수 있다. 에너지공단이 밝힌 연료전지발전의 소음은 65dB(데시벨)로, 전화벨 소리 수준의 소음이다.

고성군의 경우 도시가스연료공급 관로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70m 거리이고, 발전소에서 고성변전소까지의 거리도 250m로 거리상으로도 최적지라는 평을 받고 있다.
 
# 사업주와 고성군, 군민들에게 안전성 등 설득하고 소통 필요
이미 국내에는 50곳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추진도 활발하다. 세계적으로 1GW 규모의 연료전지가 운영 중인데 40% 가까운 0.38GW가 우리나라에 설치돼 있다. 게다가 앞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사업주 및 고성군은 군민의 우려에 대한 확실한 안전성과 환경에 대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설득하고 소통해야 한다. 군민들의 합의와 이해 없이는 사업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일자리 창출 효과, 세수확대 효과, 지역발전 기금 조성, 지역업체 참여 등 부가가치 창출 등 고성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LNG 공급을 함으로써 건설 경기 활성화 및 지역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 등도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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