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1일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 1층 같이&가치공작소 회의실에서 2020년 고성군 마을만들기 커뮤니티그룹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해 고성군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협의회 구성과 완료지구 성과 분석 및 향후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미래발전연구원의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과 사례 등에 대한 주제 발표도 있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이 보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주민들의 공동체적 관계를 복원하고 확장시켜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주제발표에서 현재까지 농산어촌개발사업은 정부주도의 하향식 개발과 주민주도의 상향식 개발만 이뤄졌지만 조직·사업 간 연계성 약화, 지속가능성 저하, 낮은 시너지효과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신내생적 발전을 꾀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농산어촌개발사업이 정부정책의 변화로 전담부서, 중간조직, 사회적 경제조직·마을활동가, 읍·면 마을 연계사업 등이 합해졌을 때 가점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의 마을만들기 사업도 행정부문, 고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 마을공동체, 시민사회 부문 등으로 구성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네트워크 구축의 선진사례로 전북 진안군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 및 협의회의 활동도 소개됐다.

주제발표 후에는 완료지구 성과분석 사례 발표, 정관 기본내용 안내, 임원진 구성계획 설명이 있었다.

고성군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협의회는 21일 워크샵을 갖고 8월 선진지 견학, 9월 정관 작성 및 조직 구성, 10월 중 역량강화 및 활동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