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8일 하이면 덕명리 봉화골마을회관에서 봉화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2차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토지 소유자 등 이해관계인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봉화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는 덕명리 산 372-1~산 216번지 일원으로 1차분은 길이 0.8㎞, 폭 6.5m이며 2차분은 길이 1㎞, 폭 6.5m로 총 1.8㎞, 폭 6.5m로 추진되고 있다. 

 

1차분은 보상 및 행정절차를 밝고 있고 착공 준비 중이다. 2차분은 주민설명회 후 분할측량 및 보상 협의(32필지 1만 7,067㎡) 등이다.

 

사업비는 1, 2차분을 합해 공사비는 34억 1,200만원, 보상비 등 15억 9,900만원으로 총 49억 9,100만원이 투입된다.

 

1차분의 경우 지난해 10월 군 계획시설 결정 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재감정평가 시행, 지난달 시공사 결정, 이달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중이다. 

 

7월까지 낙동강유역청에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의견이 나오면 8월 착공예정으로 내년 6월경 1차분 확포장공사가 준공된다.

 

2차분의 경우 지난 8일 주민설명회를 하고 내년 3월까지 분할측량 및 손실보상, 행정절차 이행, 보상협의구간 대피소 설치, 사업발주 검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주민들이 빠른 착공을 요구하고 있어 2차분의 경우 손실보상과 행정절차를 동시에 할 것이며 70% 정도 보상이 이뤄지면 보상이 되는 기점에서 공사에 들어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주민은 “봉화골마을 도로가 그렇다 보니 완전 오지가 되어 버렸다. 이 사업은 우리 주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이다. 그런데도 계속 지지부진 해 왔다. 이번 기회에 조속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준현 기자

 

사진설명-하이면 덕명리 봉화골마을 진입도로 개설사업 설명회가 열려 주민들이 추진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