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의 성씨이자 오래된 성씨 중 하나인 청주한씨(淸州韓氏) 고성군종친회(회장 한삼렬)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고성읍 소재 식당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한추태 중앙종친회장, 한만준 경남종친회장을 비롯한 한씨 일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조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시상에서는 종친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한동경 부산종친회장, 한신, 한규열 종친이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한삼렬 회장은 “고조선 때부터 이어져 온 청주한씨는 수많은 인물을 배출하고 업적을 쌓은 문중이라는 자긍심이 있다”며 “우리도 각자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일을 실현하여 청주한씨 문중을 계승, 발전시켜 후세에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이어 새 임원 선출에서는 한홍기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고문으로 한창일 종친을 추대 했으며, 총무는 한철기, 감사는 한선구, 한상목 종친이 각각 맡기로 했다.

한홍기 신임회장은 “청주한씨라는 이름 아래 많은 일가가 종친회에 참여하고 또 젊은 세대가 이어갈 수 있도록 종친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종친들은 오찬과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