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5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 2층 소회의실에서 고성군산림조합, 산림사업법인, 공무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고성군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난 1월 31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서면 간담회를 거쳐 현재 3회차까지 진행되었다. 주된 내용은 분기별 정책간담회 지속적 추진, 외부환경의 유입 최소화, 산림사업 시행 전·후 및 결과에 대한 의견 교환, 사업 진행 간 문제점 파악 및 해결 등이 있다.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은 작년에 함양군과 제천시 2곳에서 우선 추진되었으며, 올해는 경남에서만 5곳(창원시, 고성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의 목적은 사유림경영 활성화를 위한 산림조합의 공공적 기능 강화 및 산림사업 상생방안 마련에 있다.

 

현재 고성군은 경제수조림 52ha 등 조림사업 98ha 등을 완료했고 초림지 풀베기 400ha 등과 미세먼지저감 숲 가꾸기 사업 450ha 등을 추진 중이다. 고성군은 잔여 사업비로 하반기 조림예정지 정리예정지 정리사업 발주 예정이며 숲 가꾸기사업으로 어린나무가꾸기 31.5ha 6월 중 일부 발주 예정이며 조림지풀베기·덩굴제거 8월중 발주 예정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메서먼지저감숲가꾸기 6월 중 일부를 삼산면 동해면 일원에 발주 예정이다.     

 

위탁형 대리경영은 기존에 지자체에서 사업 발주를 하던 것을 산림조합이 대행으로 진행하고, 대신에 시공에서는 제외됨으로써 산림사업법인과 산림조합간의 입찰경쟁을 완화시켜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성군 녹지공원과장은 “고성군산림조합의 공공적 기능 강화 및 산림사업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고성군 산림정책의 안정적 정착 및 고품질의 산림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