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성읍 서외리 고성초등학교 건너편에 빈집 터 쌈지주차장을 조성한다.

군은 고성읍 서외리 120-11번지 일원 빈집 철거공사에 들어갔다. 면적은 188㎡로 사업기간은 지난 2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사업비는 3,000만원이다.

7월 준공 예정으로 6면 정도로 조성해 주차비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빈집 터 쌈지주차장 조성사업으로 빈집 철거비를 지원하고 부지는 매입하는 방식으로 건물 보상은 없다.

빈집 터 쌈지주차장 조성사업은 고성읍 도심지내 빈집을 철거하여 쌈지 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도심지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 및 미관 저해, 안전문제 등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군은 도심지 및 쌈지주차장 활용도가 높은 부지를 사업대상지로 하고 소요예산액은 군비 100% 2억 5,00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철거비는 2개소 2,000만원, 부지매입비 2억 1,000만원, 주차장 조성 2개소 2,000만원 등으로 계획되어 있다. 

고성군은 지난해 빈집을 실태조사하고 조사자료를 정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군은 읍면 대상지 발굴 및 수요 조사를 하고 있다. 

대상지가 선정되면 동의서를 징구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공유재산 심의, 부지 매입 및 실시설계용역, 사업착공 및 완료로 추진된다.

한편 고성군에는 빈집 조사 결과 총 1,408곳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성읍 232곳 △삼산면 61곳 △하이면 43곳 △하일면 121곳 △상리면 173곳 △대가면 167곳 △영현면 112곳 △영오면 63곳 △개천면 37곳 △구만면 122곳 △회화면 10곳 △마암면 81곳 △동해면 102곳 △거류면 84곳 등이다.

군 관계자는 “방치되어 잇는 빈집을 철거함으로써 범죄 예방 및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악취 및 미관 저해를 해결하고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로 주민 편의를 제공하는 등 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