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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해 ‘장바구니 드는 남자’ 이벤트 개최
6월 30일까지, 전통시장 및 중소형 마트 장보는 사진 인증
2020년 05월 22일 (금) 11:49:08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백두현 군수 부부가 지난 21일 고성시장에서 장을 보며 ‘장바구니 드는 남자’ 이벤트에 참여했다.
고성군이 적극 추진 중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형성을 위해 ‘장바구니 드는 남자’ 이벤트가 열린다.

부부의 날인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백두현 군수 부부와 군청 직원 및 각 사회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군은 남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성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양성평등 실현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장바구니 드는 남자’ 사업을 기획했다.

5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자발적인 참여나 추천에 의해 남성 홀로 혹은 부부가 함께 관내 전통시장 및 중소형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장보는 사진 및 장바구니 채움 인증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해당 행사를 위해 장바구니 1,000개를 제작해 각 읍·면에 사전 배부를 마친 상태이며, 이벤트 기간 동안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 남성 혹은 부부를 대상으로 물량 소진 시까지 장바구니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재난소득 지원 시기와 맞물린 이번 이벤트가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6월 30일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지만,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양성평등문화 조성을 위한 ‘장바구니 드는 남자’ 인증 이벤트를 연중 계속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성평등 문화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 내 2030청년들의 연대와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은 앞으로 고성군을 이끌어갈 주역이기에, 청년 스스로 일상생활 속 성불평등 요소들을 개선하고 청년 주도의 성평등 문화를 확산해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군도 보조를 맞춰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마을 주민들이 양성평등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양성이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일자리, 돌봄, 안전 정책을 중점으로 추진하는 기초지자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2월 12일부터 20일간 「고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조성협의회’는 물론 여성친화도시에 관심 있는 고성군민 또는 관내 사업장 근로자 누구나 지원 가능한 ‘군민참여단’을 모집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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