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웠던 군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자 고성군이 ‘책 읽는 작은도서관’ 이벤트를 개최했다.

총 2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14시 거류면에 위치한 책사랑 작은도서관에서 먼저 개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작은도서관 소개에 이어 자원봉사자 3명의 어린이 도서 낭독이 진행됐다. 

낭독한 도서는 ‘물을 찾아서’(이미애 작가 저), ‘고집불통 4번 양’(마르가리타 델 마소 작가 저), ‘꿈꾸는 작은 오리’(A. H. 벤자민 작가 저) 3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관람이 어려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고 이튿날 고성군 공식 유튜브와 공식 밴드를 통해 동영상을 배포하여 보다 많은 군민들이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행사는 8일 오후 2시 동해면에 위치한 고래를 품은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1차 행사와 동일하게 유튜브로 생중계 후 동영상을 공식 유튜브와 공식 밴드에 게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적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개학 전까지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교육 등에 활용하며 가족 간에 화목을 다지는 좋은 도구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