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이다.  

11일부터는 카드사를 통해 신용·체크카드 신청 먼저 받는다.

세대주가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 중 지원금 충전을 원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상자 조회 및 신청서를 입력하고 선택한 신용·체크카드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충전하면  신청 후 2일 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청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 5부제’처럼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을 제한하는 요일제 방식이 적용된다.

1·6은 월, 2·7은 화 3·8은 수, 4·9은 목, 5·0은 금요일 신청이 가능하며, 토·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모두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카드사 온라인 신청은 16일부터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가구의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기 때문에 세대주 본인명의의 카드만 신청된다.

18일부터는 카드사 온라인 신청 뿐 아니라 방문 신청까지 모두 가능해진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방문 신청을,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는 지자체별 신청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이나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지역금고 방문해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의 경우 구체적 신청일정·방법 등은 지자체별로 일부 변동될 수 있다.

경남도와 고성군은 각각 도비와 군비로 지급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과 고성형 긴급재난소득에 관계없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중복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고성군민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수령 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 할 수 없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전부 사용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부터 긴급지원 대상자인 취약계층 280만 가구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 선지급을 시작했다. 

긴급지원 대상자는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중 주민등록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인 가구가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기존 연금 수급 계좌로 현금이 입금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서 일부나 전액 기부 신청이 가능하며, 3개월 내 신청하지 않아도 기부로 간주한다.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하는 경우 기부금액을 만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선불카드의 경우 각 지자체가 준비한 권종 내에서 선택해 기부가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카드와 모바일의 경우 만원 단위로 기부가 가능하고 지류형은 지자체마다 최소권종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