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 운영 중인 학원의 실내가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지난 20일 ‘영세상인(학원-공기청정기) 시설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5월 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관내 학원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함으로서 학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이나 군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건강을 지키고자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고성군내 주소를 둔 자로서 관내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고성교육지원청 등록 관리대상 학원 84개소다.

제로페이 가맹업체(당일 신청업체 가능)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휴?폐업 중인 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 자기부담비용 미수용 업체, 본인명의의 통장 입출금 거래가 불가능한 사업은 제외된다.

신청은 지원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사본, 매출액 증명서류, 상시종업원수 확인서류, 제로페이 가입확인서 등을 준비해  고성군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지원은 공기청정기 구입액(공급가액)의 80%(최대 60만원)를 지원하며, 공기청정기 구매 확인 후 6월 12일까지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환경에 대해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은 가운데 고성군에서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사업을 펼쳐 좋은 것 같다”며 “학생들이 미세먼지에도 노출되지 않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학생들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