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용호마을 주민 박두문·김점자 부부가 지난 7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선행을 실천한 부부는 “봄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있는 상황에서 고성군민들의 연이은 기부, 방역 봉사 소식이 봄의 활기찬 에너지가 되어주는 것 같다. 선행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고성군 미인여성축구단에서도 100만원을 기부하며 릴레이 행진에 동참했다.

김민정 미인여성축구단장은 “최근 우리 군민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군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또 고성초등학교 66회 동창 모임(회장 이정택)에서 성금 150만원을, 신보건설 한성미 대표이사가 성금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이창식)는 대한적십자사 고성지구협의회에 백미 10kg 100포를 지원했다.

해당 쌀은 고성군적십자협의회와 결연을 한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8일에는 삼산교회에서 착한기부 릴레이에 동참하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삼산교회 측은 “재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변을 살펴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삼산교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화물연대 고성분회(대표 박석희)와 고성미용협회(지부장 정주선)도 각각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정주선 고성미용협회 지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미용업계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게 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지치지 말고 같이 힘을 내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9일에는 레보론(대표 이영동)이 고성군청을 방문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착한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