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오는 6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폐쇄했던 시설과 사업들은 다시 운영한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백 군수는 “외부 상인들에게 폐장 되었던 고성시장을 오는 6일 재개방할 것”이라면서 “무질서했던 고성시장이 질서있는 고성시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고성상인회가 확실한 방안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동안 고성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지 않았던 군청 및 사업소의 식당을 6일부터 재 운영하겠다고 했다. 다만 주 2회 정도는 관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운영 및 식사시간 등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인일자리사업 및 경로당도 6일부터 재 운영된다. 운영에 앞서 행정은 방역을 철저히 하고 특히 외부상인이 들어갈 수 없도록 철저한 단속을 해야 한다고 했다. 실버교실, 문예학당 등도 6일 재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성시장의 경우 고성군은 외지에서 유입되는 인원을 최소화 해 코로나 19 확장을 방지하는 조치로 지난달 26일 새벽 고성시장을 찾는 외부 상인들을 공무원과 경찰들이 나서 돌려보냈다. 이후 지난 1일까지 8번의 5일장을 휴장 조치했다.

그로인해 외부 상인들이 지난달 11일에는 고성군청을 찾아 재개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백두현 군수가 언급한 질서있는 고성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고성군과 상인회는 노점상 정비 계획을 추진 중이며 시장상인회 경영정상화, 질서유지 및 상인 의식 수준을 위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고성상인회는 최수현 회장으로 구성됐고 체납되었던 전기세 및 수도료는 정리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사업 등이 추진되면 침체된 경제에 어느정도 활력소가 될 것이고 경로당 운영 등으로 불안한 마음과 침체에서 다시금 고성군의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에서는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고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고 타인과 대면 시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대중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등은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 아울러 손 씻기, 손 세정제 이용 등 개인 안전 수칙을 잘 지켜주길 당부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