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정점식 후보, 문재인 정권 들어 경제는 파탄! 민생은 도탄! 군민은 통탄!
나라 경제 엉망 만들고 코로나19 못 막아, 무능한 정권 심판하고 나라다운 나라 만들 것

제21대 총선이 2일부터 공식 개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이른 아침 통영 충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양 후보는 지난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맞붙은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와 약 1년 만에 다시 만나 피할 수 없는 한판을 겨루어야 한다.
양 후보는 2일 오후 6시 통영시 북신동 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첫 유세를 가졌다. 양 후보는 “다시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렇지만 주위의 많은 격려와 믿음을 주어 또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난해와 올해 내내 통영과 고성이 많이 바꾸었음을 느꼈다”고 운을 띄었다.

그러면서 “통영이 힘들면 힘들수록 양문석을 찾고 있구나 하고 느낀다, 저 개인이 잘나서 똑똑해서 찾겠나” 반문하고 “계속 날개가 없이 통영고성의 경제가 급격하게 추락하는 과정에서 이제는 집권여당의 힘을 빌려야 되겠다, 예산의 힘을 빌려야 되겠다, 생활민원을 서울에 가서 해결해야 되겠다. 그래야 통영고성이 살 수 있겠다고 통영고성 주민들이 양문석을 찾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뭘 하고, 뭘 풀어내고, 무엇을 지역을 위해 했는지 말하지 않겠다”면서 “통영고성 주민들이 변화를 갈구하고 있다. 이제는 좀 바꾸자, 바꾸어야 되지 않느냐, 40년(미래통합당 전신 포함)을 뽑아주었는데 어떻게 변한 것이 없고 똑 같냐는 말들을 한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통합당을 향해 “지난 40년 동안 통영 고성을 위해 뭘 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고성군민이 77호선 교량 건설을 그렇게 요구하는데 도대체 정치인은 무엇을 했는지 통탄스럽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통영의 근간은 수산업인데 어느 하나 수산업에 대해서 손 따뜻하게 뻗어주는 사람이 없다. 굴 껍데기가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한 정치인 하나 없다. 바다장어가 고통 받고 있음에도 군납 등 판로를 해결한 정치인이 없었다” 지적하고 “지난 보궐선거 이후 우리는 굴 껍데기 처리 방안을 실천 중에 있으며 바다장어 또한 군납과 또 다른 판로를 개척했다”고 했다.

양 후보는 주민들을 만났을 때 “그놈이 그놈이고 거짓말만 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저는 다소 억울한 면이 없지 않지만 불과 9개월 만에 희망이 불신으로 변한 것은 이제는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며 “양문석이가 여러분의 희망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양 후보는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고 아무것도 한 것 없어도 당선 시켜주고, 전국 꼴찌(정점식 의원의 공약완성율)에도 당선 시켜주고, 통영 고성주민들이 그만큼 밀어주고 당선시켰는데, 저들은 당당하게 전국 꼴찌 기록을 가져와서 내가 1천 억 원의 예산을 가져왔다고 또 거짓말을 한다”며 정점식 후보를 공격했다.

그러면서 “정점식 후보의 계산대로라면 1천억 원의 예산이 아니라 한 5조원 확보한 것이다”면서 “장난치지 마시라”고 일침 했다.
양 후보는 “바꾸지 않으면 썩는다. 그 냄새가 진동하고 통영과 고성을 숨 쉴 수 없는 공간으로 전락시키고 만다”면서 “여러분들이 바꾸어주어야 한다. 양문석이 정말 일하고 싶다, 단디하고 싶다, 야무지하고 싶다, 여러분들에게 압도적으로 예산을 갖다드리고 싶다. 이 양문석 한 번 믿어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정치가 희망이 되는 통영고성을 만들어 내겠다. 그 놈이 그놈이 아닌, 이놈은 틀리구나 하는 것을 반드시 보여 주겠다”면서 “3일 오후 6시 MBC TV 토론을 한다. 상대 후보가 어떤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의 무능력함을 숨기려 했는지 철저히 해부해서 여러분들에게 설명하겠다. 허위사실을 숨기려 했던 것 여러분들에게 설명하겠다. 누가 토론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문제가 아니다”며 “누가 거짓말을 하느냐 진실을 말하느냐가 문제다. 거짓말 하는 것, 무능력 함을 문제 삼을 것이다, 희망을 실망으로 변질시킨 것을 짚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날 오후 6시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는 통영에 이서 고성읍 동외광장에서 유세 연설을 펼쳤다.

▲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

정점식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지난 3년간 어땠나. 문 대통령이 말한 것과 정반대로 국민들에게 기회는 불평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하고 결과는 부정의했다. 이는 조국 사태에서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민주당이 4+1 협의체라는 야합으로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하는 오만과 독선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는 어떤가.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 소상공인 직격탄을 받는 등 나라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고성은 경남도내 군 중 실업률 최고, 통영은 전국 최고라는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놓고 이제는 이 모든 것을 자신들의 잘못이 아닌 코로나19 사태로 몰고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4시간을 기다려야하는 사태를 만들었다. 진작 보건복지부에 지방은 읍면별 이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배분할 것을 요청했지만 정부에서는 시행하지 않고 지자체에 떠넘겼다. 지역을 돌며 만난 어르신들은 마스크가 없어서 투표 못하러 간다고 저를 질책하신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투표장에 들어갈 수 있는데 여전히 마스크가 부족하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종식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정점식과 미래통합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어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한다면 문재인 정권 정책을 바꾸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저 정점식을 꼭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또 “고성군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1년간 조국 사퇴를 이끌고 해양치유센터 건립,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어촌뉴딜300사업 등 사업 선정과 예산확보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또 다시 당선된다면 농산물 전문 가공시설 건립, 조선산업 사업영역 확대,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조기 건설, 스포츠 메카 육성 등 고성 경제를 반드시 살려 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