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해 관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다문화가정 아동 33명에게 입학선물 책가방을 전달했다.

이번 입학선물은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이창식)에서 후원한 300만원으로 마련해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김현숙(캄보디아, 고성읍) 씨는 “입학에 꼭 필요한 가방을 선물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황순옥 센터장은 “학교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고성군 관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는 308명 정도이며, 그 중 다문화가정 입학 예정자는 33명으로 전체 입학 학생수의 11%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