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춘 전 고성군골프협회장(사진)이 경상남도골프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경남골프협회는 지난 11일 사천시 모 처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협회장에 김욱춘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경남골프협회장은 현재 공석으로 회장 대행체제로 운영중이였으나 최근 회장 대행이 사퇴함에 따라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게 됐다. 임기는 내년 2월까지 1년간 잔여임기다.
신임 김욱춘 경남도 골프협회장은 고성군골프협회를 사실상 반석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프 불모지로 일컬어지는 고성군 골프 종목을 경남도민체전 효자종목으로 육성하는데 일조했다.
또 고성군골프연합회와 고성군골프협회를 통합하여 초대 통합회장을 역임하면서 관내 골프동우회(14개 클럽) 창립을 적극 유도했고 이로 인해 골프동우인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6년 동안 고성군협회장배 대회, 3년 간 고성군수배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고성군골프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골프인들의 우의와 단합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2016년, 고성군민이 고성노벨CC를 이용할 시 상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벨CC와 업무협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 회장이 경남골프협회장을 맡게 됨에 따라 고성군체육 위상도 한층 오르게 됐다.
현재 고성인으로 도 단위 경기단체 회장은 경남역도연맹 배정훈 회장이 유일한데 김 회장이 가세하게 돼 힘이 실리게 됐다.
신임 김욱춘 회장은 “부족하지만 고성 회장으로 재직한 경험을 살려 경남골프와 경남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