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 각종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2020년도 보조금이 고성군 예산서에 따르면 16억 7,45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지난 2018년 7억 5,964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현황을 보면 연간 2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다양했다.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가 3개 편성과목으로 총 1억 1,705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가 5,550만원,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가 역시 3개의 편성과목으로 5,350만원, 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회가 역시 3개의 편성목으로 2,80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성군재향군인회 1,456만원, 고성군 자율방범연합회 400만원이었다.
보훈단체 지원은 6.25참전유공자 고성군지회 2,140만원, 상이군경회 2,130만원, 고엽제전우회 1,640만원, 무공수훈자회 1,640만원, 월남전참전자회 1,640만원, 전몰군경미망인회·전몰군경유족회가 각각 1,280만원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가 700만원, 광복회 450만원, 참전유공자 180만원 등이었다.
장애인단체는 고성군장애인복지회 1억 3,640만원, 고성군장애인체육회 3,000만원, 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 4,360만원, 고성군장애인부모회 260만원, 경남농아인협회 고성군지부 566만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경남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성군지부 500만원,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고성군지회 430만원, 느티나무 경상남도 장애인부모회 고성지부 260만원 등이었다.
여성단체 지원을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2,000만원이 지원된다.

문화체육분야에서는 고성문화원이 3개 편성과목으로 4억 300만원, 한국예총 고성지회 운영비 및 행사지원으로 3억 4,000만원 등이었다.
고성오광대의 공원 지원으로 1억 2,200만원, 고성농요의 공연지원은 9,23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향교는 5,424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3억 6,6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과거에는 사회단체 보조금은 민간단체의 회의비, 행사경비 등에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요 근래에는 많은 공모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지방보조금의 증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보훈에 대한 지원 강화 등도 큰 폭으로 증대됐다. 
사회단체 보조금은 일부단체는 국비지원금이 지원돼 편성되지만 대다수는 전액 군비로 지원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모씨(고성읍)는 “군민세금으로 지원되는 사회단체 보조금이 제대로 사용됐는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각 단체에 맞는 특성을 살리고 예전 김장나눔축제처럼 통합할 것은 통합하는 통폐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민도 “지원 보조금을 정산하며 그 근거로 잘 되고 있는 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그것을 근거로 차후 예산 반영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