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통영·거제 3개 시·군이 공동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8월과 10월에 이은 것으로 2020년 첫 번째 만남이다.
회의에 앞서 부단체장등과 관계자들은 고성 남산공원과 해지개다리를 걸으며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3개 시·군은 주요 관광시설 연계할인과 공동 관광마케팅 추진을 논의했다.

주요 관광시설 연계할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3개 시·군은 이번 회의에서 연계할인 참여 주요 관광시설과 이용금액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공동 관광마케팅 추진 방안으로 ▲이동식 관광안내소 운영 ▲3개 시·군 관광홍보물 제작 ▲3개 시·군 공동 관광홍보 팸투어 추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김종순 고성군 부군수는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입장권 사전예매 협조와 엑스포 개최 시 공동 관광홍보관 운영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3개 시·군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자치단체 간 관광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관광마케팅 추진으로 외부 관광객 유치 및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통영·거제 3개 시·군은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관광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1월 행정협의회 회의에서 공동 관광마케팅 안건이 채택됐고 이를 토대로 7월에는 경남형 시군간 연계 협력사업에 통영시가 제출한 ‘남해안 3개 시·군 공동관광마케팅 추진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3개 시·군 부단체장이 사업 추진에 대한 협의를 거쳤다.
주유 관광시설과 이용요금 등이 확정되면 일정 기간을 두고 3개 시·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관광시설 입장료나 이용권 등으로 연계 할인 혜택을 줌으로써 체류기간 연장 및 재방문을 유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