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열린 고성새마을금고 제40차 정기총회 임원 선출에서 박민용 현 이사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고성새마을금고 이사 10년, 부이사장 15년을 역임하고 2016년 제13대 이사장에 당선된 박민용 이사장은 고성새마을금고의 산 증인이다.

박 이사장은 “지난 4년의 임기동안 한국 경제불황과 고성의 조선사업 침체에도 고성새마을금고는 임직원의 노력과 고객들의 성원으로 지역사회에서 금융이관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었다”며 “우리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의 대표주자로서 주민과 밀착된 지역금융기관이다. 고성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해 인생의 마지막 정렬을 쏟아 붓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다시 한 번 이사장직을 맡게 돼 오는 11일부터 4년의 임기에 들어가는 박 이사장은 지난 임기 때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일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와 지역환원사업에 힘써 금고의 주인인 회원들의 편익과 지역발전에 공헌할 것이라 했다.

또 고성새마을금고 공제 1,000억, 자산 700억 달성을 조기에 완수해 예대마진 축소로 어려움에 직면한 새마을금고를 명실상부한 지역금융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작금의 경제상황이 어렵다 하더라도 고성새마을금고의 저력을 믿고 초심으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희망찬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금고를 먼저 생각하고 금고의 가치를 높여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국 새마을금고 56년 역사 속에 2020년은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여는 첫해가 될 것이다. 이에 맞게 우리 고성새마을금고에서도 자산 공제 1,300억원 목표 아래 디지털 금융상품 제공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그러기 위해 저희 고성새마을금고를 더 많이 사랑하고 이용해주시고, 고객 여러분이 새마을금고의 홍보대사가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회원님의 사랑에 더 크게 보답하는 아름다운 한해가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