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육상 멀리뛰기 1인자로 불리어지는 고성출신 정해인(28. 용인시청)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정해인 선수는 지난 4일 대한육상연맹에서 발표한 국가대표 선발자에 이름을 올려 올해부터 각종 국제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정 선수는 우리나라 멀리뛰기 부문 몇 안 되는 유능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부산체고)시절에는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제1회 싱가포르 유스올림픽 대표로 발탁 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용인시청 실업팀에 몸담고 있는 정 선수는 전국체전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2018~2019년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실력자다.

대한육상연맹은 지난해 성적을 종합해 국가대표를 선발하는데 정 선수는 모든 항목에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초등학교(고성초) 시절부터 멀리뛰기에 소질을 보였던 정 선수는 중학교(철성중)에 진학하면서 본격 육상을 시작해 체육특기생으로 부산체육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이태리 청소년 대표, 싱가포르 주니어육상올림픽 등에 대표로 출전한 정 선수는 우리나라 몇 안 되는 멀리뛰기 엘리트 선수로 꼽히고 있다.
정해인 선수는 고성군을미생연합회장을 역임한 정권진 씨의 장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