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박민용 이사장과 안봉식 후보자가 경합을 펼치게 됐다.

고성새마을금고 박민용 이사장의 임기가 내달 10일 만료됨에 따라 오는 31일 이사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고성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는 박민용, 안봉식 후보가 경합을 펼치게 되며, 각자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선거전 표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박민용(72) 후보는 새마을금고 이사(13년), 부이사장(12년), 이사장(4년), 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부 사무국장(9년), 고성군상공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상남도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창원지방경찰청 통영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고성지구협의회 사무처장 등을 맡고 있다.

박민용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이사장을 맡아 예금과 대출을 늘리고 이익도 1억 넘게 내어 배당을 3%로 했다”며 “지난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의 자산이나 이익창출에 노력하고 더욱 성장하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출마소견을 밝혔다. 

안봉식 후보(59)는 새마을금고 대의원, 9대 감사선거 선관위원, 이사(12년)을 역임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 고성읍위원회 위원장, 고성팔각회 수석부회장, 고성군재향군인회 감사, 정동마을 새마을지도자 등을 맡고 있다.

안봉식 후보는 “오랫동안 회원으로서 고성새마을금고의 많은 혜택을 보았다”며 “은혜 입은 만큼 고성새마을금고 발전에 보탬이 되고 젊은 패기로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더욱 활동적인 금고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부이사장에는 옥치규 부이사장 단독으로 후보 등록해 맡게 됐다. 이사후보자도 김상범, 천경갑, 이정숙, 김주헌, 박종권, 김규한, 김영세 씨가 후보로 등록해 정수 이내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실시되며, 투표권을 갖는 선거 인수는 이사장을 비롯한 대의원 1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장 및 이사의 임기는 2월 11일부터 2024년 2월 10일까지 4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