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가축전염병의 최일선 방어선이 될 축산종합방역소를 개소한다.

군은 고성가축전자경매시장 내에 축산종합방역소를 설치하고 오는 20일 준공식을 갖는다.

축산종합방역소는 고성읍 율대리 748-1번지 고성가축전자경매시장 내에 설치되며 면적 199㎡ 샌드위치 판넬로 설치된다.

사업비는 국비 2억 9,320만원, 도비 8,796만원, 군비 2억 524만원 등 5억 8,640만원이 투입됐다. 소독 방법은 연무식과 액체분사 소독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이번 축산종합방역소 개소로 인해 고성군의 농장을 방문하는 모든 축산차량은 반드시 축산종합방역소를 거쳐야만 농장 출입이 가능하다. 축산종합방역소는 차량 인식, 세차, 1차 액체소독, 2차 연무소독이 자동적으로 진행되고, 소독이 철저히 이뤄짐으로서 가축 질병의 원천 차단이 가능해진다.

군 관계자는 “축산인들의 염원인 축산종합방역소의 건립으로 고성군으로 유입되는 가축전염병의 최일선 방어선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고성군은 축산종합방역소 운영으로 각종 가축질병으로부터 고성군 축산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