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보고 중인 정점식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자유한국당 정점식 국회의원(통영·고성)이 고성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4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는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및 한국당 소속 군의원, 황보길 도의원, 하학열 전 군수를 비롯한 한국당 당직자,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정점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지역에 내려온 뒤 여러분들과 고성군민, 통영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준비한지 66일 만에 당선됐다”며 “큰 일꾼으로 믿어주신 그때 그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고성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대립하는 국회인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이 야합해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 법안을 내새워 통과시켰기 때문이다”며 “막으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숫자에 밀렸다. 희망찬 새해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힘 모아 단결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대선 승리까지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정보고에서 정 의원은 통영·고성 지역 예산확보와 지역현안 해결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했다.

지난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사업 22억원, 희망근로지원사업 11억원 등 총 100억원을 확보했고, 올해는 해양치유센터 건립 위해 10억원 증액된 30억원, 남부내륙철도 조속 추진 예산 150억원 등 22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촌 뉴딜 300사업 선정과 예산을 증액시켜 어촌당 100억원 씩 총 800억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입법 활동으로는 지역문화진흥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국민체육진흥법 등 개정안 11건을 대표발의 했고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 60건을 공동 발의해 9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실력있는 국회의원으로 입법능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정점식 의원은 “앞으로도 더 나은 고성과 통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믿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점식 국회의원은 대성초-고성중-창원경상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제30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그는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대검 공안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정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경남도당 원내 수석부위원장 등을 맡으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