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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군민들과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밴드 되고 싶어요”
음악 사랑하는 고성 청년들의 ‘공감밴드’
버스킹, 자선공연 등 활발한 활동 펼쳐
공연 공간, 무대 기회 등 여건조성 돼야
2020년 01월 10일 (금) 15:11:34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문화 시설이 좋지 않고 버스킹(거리공연) 문화가 부족한 고성군에서도 점차 문화예술 공연이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음악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모여 활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인 ‘공감밴드’는 구성원 모두가 고성 출신의 20~30대로 구성돼 있다.

기타 이완기(단장), 기타 송희영, 베이스 기타 정성욱, 신디사이저 김경봉(총무), 드럼 장성진, 보컬 박정후, 세컨보컬 하효은, 스텝 강동원 씨가 각 역할을 맡고 있다.

학창시절 음악을 하며 알고 지냈던 이들은 성인이 되면서 사회로 진출해 음악을 잊고 살아오다 다시 음악을 하고자 뭉치게 됐다.

음악이 좋아 모였지만 마땅히 연습할 공간이 없어 처음에는 통영 안정에 소재한 컨테이너를 빌려 연습을 해오다 이동거리와 시간 등의 문제로 고성에 연습실을 찾게 됐다.

마침 음악을 좋아하는 블루핸즈 현대자동차서비스 고성점 박성출 사장과 인연이 닿아 서비스센터 내 컨테이너를 무료로 쓸 수 있게 됐다.

이 인연이 이어져 공감밴드는 고성읍 더 조은 병원 앞에서 자선공연을 펼치고 박성출 사장이
   
 
사비를 보태 함께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쌀을 지원하는 등 선행도 펼쳤다.

또 지난해 여름에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청소년 댄스동아리 팀과 함께 길거리 공연을 열었고 이때 공감밴드는 자비로 휴대용 선풍기와 문화상품권 등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제5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굿바이 2019’에도 참여해 군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완기 단장은 “고성에는 길거리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없고 무대에 오를 기회도 부족하다”며 “공연을 하려면 전기를 끌어 써야하는데 그러기도 힘들고 또 민원이 들어와 공연을 할 곳이 없다. 인근 통영 수변공원처럼 길거리 공연을 할 장소가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재능있고 끼 가득한 청소년들이 많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다.

공감밴드 단원들은 “꾸준한 연습과 멋지고 즐거운 길거리 공연을 많이 펼쳐 고성에 밴드하면 ‘공감밴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고성의 청소년들이 우리 밴드 활동을 보고 성인이 되어서도 음악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는 희망을 주고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들이 음악을 통해 공감하고 뭉쳤듯이 자신들의 음악으로 군민들과 공감하고 즐기고 싶다는 공감밴드.

고성 거리에서 공감밴드의 공연을 더욱 자주 볼 수 있도록 우리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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